[빅매치] '챔프 6차전' 벼랑 끝 동부, 다시 기사회생 할수 있을까

[오펀 스포츠레저팀=장익제 기자] 원주 동부가 여러가지 악재 속에서 안양 KGC를 잡고 챔프전 7차전까지 끌고 갈수 있을까? 

두 팀은 6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2011~2012 프로농구 챔피언전 6차전을 벌인다. 당초 동부의 우승이 유력하다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5차전까지 KGC가 눈부신 선전을 하며 3승 2패로 앞섰다. 

원주 동부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과 같은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시즌과 같이 초반 챔프전 우승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벼랑 끝에 몰렸다. 

1차전에서 김주성과 로드 벤슨을 앞세워 압도적인 골밑 장악 능력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KGC에게 2차전과 4차전 그리고 5차전까지 헌납하고 말았다. 

특히 5차전는 심판 판정 논란으로 인해 로드 벤슨과 강동희 감독까지 퇴장을 당하며 어수선한 경기로 인해 승리를 내주며 팀 분위기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코너에 몰린 동부에게 필요한 건 동부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여유다. 정규리그내내 보여줬던 여유가 챔프전에 들어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6차전을 홈경기로 다시 시작하는 동부로서는 팬들의 환호성이 크게 힘이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벼랑 끝에 몰린 동부가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힙입어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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