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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KPOP

"나는 못하니까 빼달라"던 김희철, "빠지면 이상하지 않냐"는 은혁·신동에 결국 눈물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34)이 '인생술집'에서 출연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따뜻한 위로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슈퍼주니어 신동(신동희, 32)과 은혁(이혁재, 31)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은 "슈퍼주니어가 유명하지 않았을 때 희철이 형이 먼저 예능프로그램에 나가 팀의 인지도를 높여줬다"며 "희철이 형이 그렇게 해주지 않았더라면 아마 예능 쪽으로 풀리기는 힘들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은혁은 "진짜 고마운 건 희철이 형이 울다가 눈이 부어서 인생술집에 선글라스 끼고 온 날이 있지 않냐 우리도 희철이 형이 울었다는 걸 몰랐다"며 예전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희철이 형이 예전에 교통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쳤는데 우리는 당사자가 아니라 얼마나 아픈지 모른다. 희철이 형이 워낙 밝아서 잊어버릴 때도 있다.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희철은 "무대에 서면 다리가 안좋아서 자꾸 위축이 되고 나 좀 뒤로 빼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나 때문에 안무를 계속 수정했는데 솔직히 많이 미안했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김희철의 이야기를 들은 은혁은 "한사람이라도 더 있었으면 좋겠고 멤버인데 무대에 같이 안있는게 너무 이상하지 않냐. 형이 그렇게 아프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내가 너무 무대만 생각했나'라는 마음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냥 뒤에 잠깐이라도 좋으니 같이 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신동은 "나는 잘 못하니까 굳이 무대에 설 필요없을 것 같아"라는 김희철의 말에 많이 속상했다고 말했다. 


김희철의 눈물에 이특과 신동은 연신 위로를 건네며 다리가 불편한 김희철을 다독였고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랜 기간의 휴식 끝에 활동을 시작한 슈퍼주니어는 '인생술집'을 통해 여전한 예능감을 뽐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슈퍼주니어 정말 돈독하다" "아프지말아요" "정말 슈주는 다사다난한듯" 등 다양한 의견을 보내고 있다.


한편 tvN 예능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