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션

속옷 피팅 모델의 조건이 가슴 '75A컵'인 이유

우리나라 속옷 피팅 모델 대부분의 가슴 사이즈는 '75A'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속옷 피팅 모델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글래머한 몸매를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속옷 피팅 모델들 중 대부분의 가슴 사이즈는 75A라고 한다. 심지어는 피팅 모델을 구하면서 가슴 사이즈 '75A'라는 조건을 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속옷 업체들은 왜 이렇게 75A의 가슴에 집착하는 걸까.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래지어 사이즈가 75A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다양한 사이즈의 모델들이 있었으나 경제 불황으로 인해 가장 판매량이 많은 75A 사이즈의 모델들만이 살아남게 되었다. 또한 속옷 업체들이 75A를 기본 사이즈로 제작하고 이외의 사이즈는 그 비율에 맞춰 제작하는 제작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장 기본이 되는 브래지어를 예쁘게 착용할 수 있는 75A의 피팅 모델들이 인기를 끌게 되었다. 

   

비정상회담 브래지어 A컵출처: JTBC 비정상회담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호주에서는 'A컵'인 여성이 성인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호주 영상등급위원회는 '아동 성폭행'을 방지하기 위해 작은 가슴의 여성의 출연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