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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짓밟는 수준"이라는 믹스나인 양현석을 만족시킨 답변


아이돌 발굴 프로그램 JTBC '믹스나인'에서 양현석의 독한 비판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거침없는 비판과 거의 인격 모독에 가까운 독설을 쏟아내는 양현석의 이 방식을 '압박 면접'이라고 부르며 지나치게 혹독하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왜 이렇게 노래를 못해?" 


"아이돌을 하기엔 많은 나이다. 은퇴할 나이 아니냐? 이 나이 동안 뭐했냐?"


"음악을 혹시 안 듣는 거 아니예요?" 


등 현실적인 비판이라기 보다 거의 '짓밟는 수준'이라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  


새로운 아이돌 프로그램이라는 부담에서 방송의 극적인 재미를 위해 수위 높은 혹평을 컨셉으로 잡은 것은 이해가 가지만, 그 수위가 너무 높을 뿐더러 '막말'까지 나오는 상황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험난한 오디션에서 양현석을 만족을 시켰다는 조유리 연습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믹스나인 양현석 독설


조유리는 양현석의 독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조유리는 울음을 참고 "저는 음치 박치인데도 노래를 열심히 하고 싶어 제일 늦게까지 연습하고 많이 부족하지만 저에겐 가능성이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당찬 소신을 밝혔다. 


믹스나인 조유리 눈물


이에 양현석은 "좋은 답변이었습니다"라며 살짝 미소를 띄우고는 조유리 연습생을 합격시켰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JTBC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 대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